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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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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피습,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5.03.0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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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동기 및 준비 과정, 공범 유무·배후세력 등 밝힐 것”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경찰은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의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 대해 6일 오전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50분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후 수사본부 인력 35명을 투입해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위치한 김 씨의 사무실 겸 자택에서 이번 범행과 관련된 문건 및 김 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범행의 동기와 준비 과정 등을 규명할 방침이며, 특히 공범 유무와 배후세력이 있는지도 밝힐 계획이다.

또한 김 씨의 사무실과 자택 외에도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송수신 내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전쟁 훈련을 중단시키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시키기 위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으며, 열흘간 준비한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살인 미수나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범 상 흉기 등 상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장에서 25cm 길이의 과도를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에 휘둘러 부상을 입혔으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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