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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봄 이사철 맞아 상승폭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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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봄 이사철 맞아 상승폭 ‘최대치’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0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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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셋값은 전주대비 0.25% 뛰어 지난해 3월10일(0.28%) 이후 1년여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상승률 0.2% 보다도 0.05%포인트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4%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서초구가 0.64%, 강남구와 강동구가 각각 0.43%와 0.32%씩 뛰는 등 재건축 이주수요가 본격화된 강남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지역 전셋값도 크게 뛰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28%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무려 0.07%포인트나 커졌다.

전국 전셋값 상승률도 전주보다 0.04%포인트 커진 0.18%을 기록, 지난해 3월10일 0.19%를 기록한 이래 약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주(0.10%)보다 더 높은 상승률(0.13%)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7%)의 경우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은 0.18% 오르며 1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이어지며 0.12%,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 인근 지역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0.23% 상승했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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