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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주말 오후는 항상 '러시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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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주말 오후는 항상 '러시아워'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8.12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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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말통행특성 분석결과 발표

[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2010년 ‘주말통행실태조사(설문조사)’를 토대로 주중과 주말의 통행특성 변화를 12일 발표했다.

주중과 주말의 통행특성을 살펴보면 주말 오후에는 러시아워가 따로 없다. 통행량이 제일 많은 시간은 평일의 경우 출퇴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에 최고조에 이르나, 주말의 경우 여가·종교 활동 등으로 오전에는 8시부터 11시, 오후에는 12시부터 2시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 오후 6시까지는 통행량이 집중되어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주말에는 승용차 이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승용승합차량의 이용률이 49.7%로 주중보다 12.5%나 높아져 전체 통행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은 주중에 비해 고정통행(출근, 등교)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인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전철)의 이용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중에는 무통행 비율이 16.2%, 주말은 33.0%로 주말에 2배 더 많이 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무 및 등교·학원통행을 주로 하고 주말에는 여가통행과 기타통행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는 통행인구 중 7.4%가 여가통행을 하는 반면, 주말에는 29.7%로 4배 증가했다. 기타통행(종교활동, 개인용무)도 주중에는 11.4%이나 주말에는 29.0%로 2.5배 가까이 증가했고, 쇼핑통행은 주말에 9.9%로 주중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말통행 실태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주말통행특성을 분석하여 주말교통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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