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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년만에 삼성 추월…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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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년만에 삼성 추월…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0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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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480만대 vs 삼성 7300만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이 커진 아이폰6와 대화면 스마트폰 6플러스 판매 성공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인용, 애플이 지난해 4분기 7만4832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7303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19.9%로 떨어졌다.

전년도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8330만대를 판매, 29.5%의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애플의 판매량은 5020만대로 시장점유율도 17.8%에 그쳤다.

안슐 굽타 가트너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에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더 감소했다”며 “시장점유율도 10%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013년 3분기를 정점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과의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고 저가 시장에서는 중국업체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간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3076만대로 2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1914만대로 15.4%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전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8.4% 증가한 12억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3.9% 늘어난 18억8000만대로 조사됐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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