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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공항 꼴불견은 ‘무례한 행동·수속 지연시키는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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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공항 꼴불견은 ‘무례한 행동·수속 지연시키는 승객’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0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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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공항에서 가장 꼴불견인 모습으로 항공사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며 탑승수속을 지연시키는 승객이 꼽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최근 20∼50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앱에서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공항에서 가장 꼴불견인 승객’에 대해 질문하자 43.9%가 ‘항공사 등 공항직원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규정사항을 지키지 않아 수속을 지연시키는 승객’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보딩타임에 늦어 기내에 모든 승객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승객’ 19.2%, ‘공항 의자에 누워 자며 다른 사람들을 앉지 못하게 방해하는 승객’ 13.5%, ‘체크인 대기줄에서 새치기하는 승객’ 11.3%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설문자들의 30.1%는 기내에서 소란스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최악의 기내 에티켓으로는 ‘아이가 시끄럽게 울거나 소리지르는 것을 방치하는 부모의 행위’(30.8%)가 선정됐다.

이어 ‘뒤에서 자신의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 27.0%, ‘노래나 게임을 이어폰 없이 이용하는 승객’ 14.1%, ‘음식물 등으로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승객’ 8.2%, ‘신발이나 양말을 벗고 있는 승객’ 5.6%, ‘쉴 새 없이 말을 걸거나 하는 승객’ 5.0%, ‘성인용 잡지나 영상을 보는 승객’도 기피 대상으로 꼽혔다.

한편, 관광지에서 가장 무례한 행위로는 ‘유적지 낙서’가 44.1%로 가장 많았고, ‘공공장소 고성방가’ 21.1%, ‘쓰레기 무단 투기’ 18.9%, ‘과도한 애정행위’ 1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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