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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 공개…일체형 배터리·급속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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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6·S6엣지’ 공개…일체형 배터리·급속 충전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3.02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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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6엣지 <사진출처=삼성전자>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삼성전자가 여섯번째 갤럭시S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의 양쪽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S6 엣지를 함께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역대 언팩 행사 중 가장 많은 인원인 5500명 이상의 주요 미디어와 거래선 등이 행사장을 가득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사장은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마트폰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6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의 플라스틱 커버를 버리고 새롭게 도전한 메탈이다. 삼성전자는 “질감과 색감 등 특성이 상반된 두 소재를 하난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해 세련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며 “사용자가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과 터치감, 한 손 조작시 편리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갤럭시S6와 S6엣지는 삼성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배터리 교체형’이 아닌, 배터리 일체형을 선택했다. 덕분에 갤럭시S6의 두께가 6.8mm(엣지는 7mm)로 전작인 갤럭시S5(8.1mm)나 갤럭시노트4(8.5mm), 갤럭시 노트 엣지(8.3mm)보다 1.3mm 이상 얇아졌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또다른 신기술은 무선충전이다. 동그란 충전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10분만에 4시간 사용 분량의 배터리가 충전된다. 유선충전도 갤럭시S5 대비 1.5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된다. 삼성 측은 “충전시간이 아이폰6의 절반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모바일 기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와 삼성이 개발한 업계 최대 용량의 128GB UFS 2.0 메모리도 탑재됐다.

이와 관련, 해외 매체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눈길을 끈다.

CNN은 “올해 삼성은 더 향상된 디자인을 내놨다”며 “올해 목표는 확실히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CNN은 특히 자체 결제 기능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CNN은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 달리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모든 신용카드는 여전히 마그네틱 리더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 페이가 소비자와 비즈니스 발전에 이바지하는 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S6 시리즈의) 하드웨어에서 삼성을 신뢰하게 됐고, 소프트웨어에서 삼성의 노력을 봤다”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4월1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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