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추석처럼 최대 9일 연휴는 아니지만 최소 4일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이미 예약된 해외여행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11일 확인되고 있다.
(주)하나투어(대표이사 권희석)에 따르면 11일 기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 출발 해외여행수요는 약 1만 1,000여명이며, 이중 10일 출발하는 수요가 절반 이상인 5,800여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일에는 중국 여행수요가 전체의 54%를 차지하며, 휴가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고로 9일 출발 기준 중국 여행수요의 비중은 25.6%. 반면, 늦은 오후 출발이 많은 동남아 지역은 9일 출발 비중이 43.4%를 차지해 10일 출발 21.7%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하나투어의 추석연휴(9~11일 출발) 해외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국 > 홍콩 > 태국 > 일본 > 필리핀 순으로 역시 단거리 지역의 수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등의 여행일정은 대부분 3~4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휴가 낼 필요가 없는 10일 출발을 선호한다. 반면, 동남아 지역은 5일 일정이 일반적이므로 9일 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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