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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천 논의는 판도라의 상자, 혼란 방지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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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공천 논의는 판도라의 상자, 혼란 방지 대책 필요”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8.1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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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1일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당내 공천 문제와 관련해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계획과 일정,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유 최고위원은 “공천 이야기를 하면 블랙홀이 되고 이것은 판도라의 상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사무총장 인선과정에서 저하고 원희룡 최고위원, 두 사람이 퇴장한 상황에서 저희들은 사무총장 인선만 하는 그런 최고위원회의라고 생각을 하고 나갔었는데 그 당시에 공천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8월 말까지 공천에 대해서 어떤 합의를 하기로 하겠다는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 물리적으로 오늘이 8월 11일인데 8월 말이 며칠 안 남았다. 8월 말까지 우리가 공천에 대해서 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서 8월 말까지 우리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뭐냐?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공천의 투명한 일정, 원칙과 기준, 앞으로의 시스템 이런 것을 당내의 기구를 어떻게 만들어서 언제부터 어떻게 논의를 해나가겠다, 이 부분을 미리 정해두는 게 혼란을 오히려 막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나경원 최고위원이 과거에 했던 공천개혁특위는 이제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당내에서 공천관련 논의를 하는 공식기구가 사실상 없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부터 점검을 해서 당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그런 계획, 일정, 대책, 이런 것을 내놓아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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