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퇴치, 자립 그리고 적극적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빈곤층의 자립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디트의 의미, 마이크로크레디트에서 바람직한 민간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강연회를 통해 지난 11년간 마이크로크레디트가 민간 NGO에서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오다 정부 주도의 정책방향 전환으로 민간 NGO들의 역할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일정은 유누스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의 현장질문과 페이스북, 트위터에 올라온 사전질문과 유누스박사의 답변으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질의응답시간이 있다.
한국 최초 마이크로파이낸스 NGO인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과 이화여자대학교 평화학연구소 WCU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강연회에는 마이크로크레디트 NGO 관계자와 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 대학생 등 마이크로크레디트에 관심있는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연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박사는 1940년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다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치타공대학교 경제학 교수를 역임하였고, 1983년 그라민은행을 설립하여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Grameen Creative Lab을 열고, 사회적 사업(Sociall Business)의 중요성을 주창하며 유럽, 일본, 동남아 등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