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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소득·지출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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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소득·지출 모두 늘었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5.02.13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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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기준 가구당 월평균 소득 430만 2000원(3.4%↑)…소비지출 255만 1000원(2.8%↑)
4/4분기 기준 월 평균 소득 426만 4000원(2.4%↑)…소비 지출 250만 6000원(0.9%↑)

▲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추이(2005~2014). <자료제공=통계청>
▲ 가구당 명목 및 실질 소비지출 전년대비 증감률(2014). <자료제공=통계청>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소득과 지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4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30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공적연금을 비롯한 이전소득이 4.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은 3.9% 증가했다. 반면, 이자율이 하락하며 재산소득은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 1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2.8%, 실질기준으로는 1.5%가 증가했다.

교통(8.6%)을 비롯해 기타상품·서비스(5.9%), 오락·문화(5.6%), 가정용품·가사서비스(5.5%), 음식·숙박(4.7%) 등이 주로 증가했고 통신(-1.6%), 주거·수도·광열(-0.8%), 주류·담배(-0.6%) 등에서는 감소했다.

비소비지출은 80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해 가구당 월 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9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3.5%가 증가했다. 흑자액은 94만 7000원으로 5.2% 증가했고 흑자율은 27.1%로 0.4%포인트가 상승했다. 평균소비성향은 72.9%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4/4분기 기준으로도 소득과 소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4/4분기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426만 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4%가 증가했고 소비 지출은 250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고 실질 기준으로는 0.1% 감소했으며 비소비지출은 76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가 증가했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0만 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흑자액은 99만 7000원으로 8.3% 증가했고 흑자율은 28.5%로 1.4% 포인트 상승했으며 평균 소비성향은 71.5%로 1.4% 포인트 하락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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