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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롯데 vs 신라 vs 신세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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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롯데 vs 신라 vs 신세계 ‘각축’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5.02.11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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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윤곽'

[KNS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 등이 각축을 하는 가운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향후 5년간 매장을 운영할 새 주인공의 윤곽이 오늘(11일) 오후 드러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늘(11일) 오후 3~4시께 입찰 참여자들이 써 낸 가격을 모두 열어본 뒤 제안서 점수 합산과 검산 등을 거쳐 오후 7~8시께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에 배정된 8개 구역에 입찰해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은 업체는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 관광공사, 태국계 킹파워 등 5곳이다.

롯데와 신라의 프레젠테이션에는 각각 이홍균 대표, 이부진 사장이 직접 참석했고, 신세계의 경우 관련 태스크포스를 이끈 고위 임원이 프레젠테이션을 이끌었다.

롯데는 8개의 대기업 구역(중복 가능) 가운데 8개 모두에, 신라는 6곳에, 신세계는 4~5곳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참여 업체 관계자는 “가장 인기가 있는 화장품·향수, 담배·주류 구역 뿐 아니라, 상품 구색 차원에서 피혁·패션도 빼놓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기존 인천공항면세점 입점업체인 롯데·신라가 각 2개씩, 많게는 3개씩 배정받고 새로 도전하는 신세계도 8개 가운데 적어도 1곳은 따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익성 측면에서 관광공사 몫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원하는 업체들은 지난달 29~30일 인천공항공사측에 입찰 참가 신청서와 입찰가격 등을 담은 제안서를 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지난 5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면세점 운영 역량·계획 등을 소개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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