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아파트에서 투신하려는 딸을 구하려던 어머니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20분쯤 청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바닥에 해당 아파트 2층에 사는 A(58·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자신의 딸(28)을 제지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까지 정신장애를 앓던 딸은 투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신하려는 딸을 제지하려던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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