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발품을 팔며 SPA브랜드 매장을 찾아다니고,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비교한다.
하지만 5일 SPA 1위 브랜드인 ‘유니클로’ 매장에서 청바지를 구입한 주부 A씨는 수선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걸리고 옷을 찾는데 걸린 시간까지 합치면 2시간은 족히 걸려 짜증이 났다.
유니클로의 모든 제품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탓에 최근 국내 의류시장을 급속히 장악했다. 하지만 의류수선 같은 AS부문은 만족도가 떨어진다.
'옷은 팔면 그만'이라는 과거 국내 의류회사들의 나쁜 습성이 배어있는 탓이다. 사실상 국내 유니클로 매장은 롯데쇼핑에서 운영하고 있어 국내 유통사의 문제라 해도 맞다.
AS에 불만을 가진 고객은 아무리 가격대비 디자인에 만족스런 옷이라 해도 다시 찾지 않는다. ‘싼 게 비지떡’이란 생각이 드는 탓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