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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손실 29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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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손실 2918억원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1.30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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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비용 반영·기가인프라 투자 늘어난 결과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KT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기가인터넷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으로 지난해를 적자로 마감했다.

KT가 30일 발표한 2014년도 연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3조 4215억원, 영업손실은 2918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도 대비 매출은 1.6%가 줄었고 영업손익은 8300억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4분기 실적 또한 5조7244억원의 매출과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은 3.9%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90%가 줄었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대규모 인력구조조정 비용과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유선 분야를 기가 인터넷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에 따른 것이다.

8000여 명의 명예퇴직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회사 부채를 11%나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 최근 20만명을 넘은 기가인터넷 등 유선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조2832억원을 유선 인프라에 투자했다.

반면, KT의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1조5082억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2014년 한해 89만명이 순증한 58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무선 사업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은 처음으로 3만5000원을 넘었으며 특히 수익성 높은 LTE 가입자를 1081만명 확보, 그 비중을 62.4%까지 늘렸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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