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종합적으로는 지난 3년간 발생 양상과 유사하게 2월 중에 유행정점을 보이고 있다”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 따르면 2015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신고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외래환자 1,000명당 14명으로 유행주의 수준인 12.2명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는 것.
이미 미국, 중국, 일본 등 북반구에 위치한 주변 국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에게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는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 신속히 접종을 받아야 한다.
양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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