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주말에 송어 1만마리 푼다"
상태바
가평군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주말에 송어 1만마리 푼다"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5.01.29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평군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올해 마지막 이벤트로 주말에 송어 1만마리를 푼다.<사진제공=가평군>
[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가평에서 열리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이번 주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 올 겨울을 신나게 한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이번 주를 끝으로 1년간 휴식에 들어간기 때문이다.

1월의 마지막인 31일과 2월 첫날인 1일, 공기가 차갑기는 하지만 한 겨울 날씨치곤 푸근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축제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이제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겨울축제는 대부분 예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짜릿한 손맛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송어얼음 낚시터에 1만 마리를 송어를 푼다. 어복(漁福)을 선사하는 것이다.

송어를 잡지 못 한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송어 맨손잡기, 퀴즈, 장기자랑 등을 통한 송어 이벤트와 송어장작구이·향토음식 시식회 등을 통해 다양한 먹 거리를 제공한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 송어낚시체험과 얼음썰매, 눈썰매, 에어 범퍼카, 전동카 등 다양한 겨울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가평은 젊은 날의 추억과 낭만이 녹아있어 익숙하고 친숙한 고장이다.

여기에 궂고 거친 날에도 교통난 없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친구와 연인, 어린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보이는 풍경마다 시선이 머물고 발 길 닿은 곳마다 치유가 되는 가평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는 축제장 인근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 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모험과 스릴이 넘치는 가평 짚-와이어,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제이드 가든 등이 20~30분 거리에 있다.

특히 이 축제장은 대한민국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전철이 닿는다.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면 용산에서 50분대에, 청량리에서 30분대에 도착한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섬과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1267m)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속살을 드러내는 청정하천인 가평천에서 열리고 있다.

산천어 축제와 함께 겨울축제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오는 2월1일, 31일간 겨울왕국의 문을 닫는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