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서울시장의 공관앞에서 시작한 항의집회는 서울시청 앞 시위까지 28일 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디자인시대에 따르면 항의집회는 22일 새벽 5시 구리시에서 14명이 출발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관앞에서 항의집회를 시작으로 28일간 오는 2월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은 사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에 지속적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구리시 발목잡기에 따른 것이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이 같은 그린벨트 해제 발목잡기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6차에 걸친 심의때마다 딴지걸기로 6차 심의때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6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그린벨트 해제 심의는 결국 중도위 6차 심의는 재심의로 결정됐다.
그러나 재심의 사유 중의 하나가 서울시가 다시 국토교통부에 사업 반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박영순 구리시장과의 대화에서 구리시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반대를 안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12월 반대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디자인시대 관계자는 “서울시의 처사는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백현종 공동대책위원장은 “집회 중단조건으로 대화를 해왔던 서울시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는 질타받아야 마땅하다”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요구하는 양 지자체간의 협의에 서울시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