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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휘발유 ℓ당 2천원돌파, 서민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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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휘발유 ℓ당 2천원돌파, 서민들 울상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3.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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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두바이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승

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년 만에 증산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 시장에서 하루 전보다 배럴당 2.09달러 하락한 109.09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리비아사태로 인한 중동의 불안정한 공급 사태로 두바이유는 110달러를 넘어 지난 7일 111.18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지난 1일 106.44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던 두바이유의 가속도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반면, 국내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올해 들어 단 하루도 떨어지지 않은 채 연일 상승곡선만 그리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1918원으로 전날보다 2원 이상 오르고 있으며, 서울시 한 주유소의 최고가는 리터당 2295원을 기록해 휘발유가격 2천원 시대를 알리며 서민들의 기름 값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이에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움직임은 일주일 이상 지난 후에 국내 휘발유 가격 에 반영 된다"며 지난달 상승분이 최근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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