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 1만1575개 교 대상…식중독 발생 사례별 예방법·위생 중점관리사항 등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식약처는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학교급식 식중독으로 인한 환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27일까지 전국의 1만1575개 교 학교장과 영양사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특별교육은 개학 직후 발생건수가 증가하는 학교급식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지역 교육청에서 교육 대상에 따라 학교장과 영양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교장은 주요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사례별 예방법, 영양사는 학교급식 현장에서 필요한 위생 중점관리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특히 청결한 주방 환경 유지 등 학교급식 준수사항과 식품안전관리 요령 등이 중점적으로 교육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모든 학교급식 시설에 대해 위생 점검이 실시되며, 식중독 발생 이력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컨설팅도 실시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번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을 통해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관계자,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장 및 영양사를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교육을 실시되는 것은 올해 처음이며, 앞으로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식중독예방 특별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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