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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휘발유 가격, 최고-최저 리터당 862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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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휘발유 가격, 최고-최저 리터당 862원 차이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1.0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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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석유유통업계에 국제유가 하락분 적기 반영토록 협조 요청

▲ 지역별·유종별 주유소의 최저·최고판매가격 <자료출처=산업통상자원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석유 및 LPG 유통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알뜰주유소협회, 일반판매소협회, 대한LPG협회, LPG산업협회, LPG판매업중앙회, 석유공사,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최근 국제 유가의 하락분이 국내 석유제품․LPG 판매가격에 적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유통업계의 자발적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국제 유가는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배럴당 약 50불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지속적인 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시기와 규모는 지역별․주유소별로 차이가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혜택에도 지역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시내 휘발유 가격은 최고와 최저가 리터당 862원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됐다.

또한 동일 지역 내에서도 주유소별 석유제품의 가격편차가 존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8일 기준, 휘발유의 경우 서울시 관악구내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의 차이는 리터당 759원으로 조사됐으며, 경유는 구로구의 최고가격이 최저가격 대비 리터당 696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 중 휘발유는 대구 동구의 최고가격 대비 최저가격 차이는 리터당 664원, 경유는 인천 남동구에서 리터당 551원, 부탄은 광주 북구에서 리터당 245원의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부는 판매여건이 유사한 지역 내에서도 주유소별 가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추가적인 가격 인하 요인이 있다고 보고, 향후 석유 및 LPG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알뜰주유소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 촉진을 통해 국내 석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가격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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