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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반등…영업익 52조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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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반등…영업익 52조2000억원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5.01.08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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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28%↑…스마트폰·반도체가 상승세 견인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극복하고 4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반도체가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선전한 데 따른 결과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5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8%, 37.42% 하락한 싱적이다.

그러나 전분기인 지난해 3분기보다는 매출액이 9.59%, 영업이익은 28.08%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된 실적 하락세를 멈추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4분기 실적의 상승세는 3분기와 마찬가지로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사업부는 업황 호조와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LSI 부문의 실적 개선도 반도체 부문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1조7500억 원에서 다소 개선된 2조원가량의 영업이익을 4분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5조4800억 원, 영업이익은 24조9400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3년의 매출(228조6900억 원)과 영업이익(36조7900억 원) 비해 각각 10.15%, 32.21% 감소한 수치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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