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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구토 등 노로 바이러스 증상 보이는 환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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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구토 등 노로 바이러스 증상 보이는 환자 늘어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5.01.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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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복통과 고열·구토 등 장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병원마다 몰리면서, 겨울철 장염에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 장염은 주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장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창궐하는데 이는 영하에서도 살아남고 추울수록 왕성히 활동하는 노로바이러스의 강인한 생존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2012년 월별 바이러스 대장 감염 환자 현황’에 따르면 12월(6만7780명)과 1월(9만1207명)에 가장 환자가 많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된다. 어린이의 경우 구토 증세를, 어른은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3~4일 정도 증상이 지속되다 자연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더 오래가거나 탈수·심한 복통으로 이어져 위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된다.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냉장고에 있는 음식도 1~2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이나 물은 꼭 끓여서 먹어야 하며 겨울철 갈수기에 지하수는 마시지 말아야 한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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