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40대 남성이 에볼라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격리병상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한 이 남성은 에볼라를 의심할 수 있는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차 검사를 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현재 체온도 정상으로 떨어진 상태라며 에볼라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통상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인 21일간 격리돼 관찰을 받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에볼라 감염 증상이 의심돼 격리 병상에 입원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4명이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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