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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완 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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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완 씨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4.12.3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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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의 첨병으로 활동’

 

▲ 수상자 최규완 씨 <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최규완 씨(두메산골 영농조합 이사 48)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최 이사는 두메산골 영농조합 총무이사로 재직 중 농림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최 이사는 축산가공분야에 20년간 재직하면서 육계와 오리훈제 개발 등 가금류 식품개발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 밖에도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경제를 선도하였다.

사회적기업 1세대란 별명을 얻고 있는 최이사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될 쯤 2007년부터 사회적기업에 몸담으면서 해박한 식견을 갖게 되었고, 외국의 사례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축산분야에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어 육가공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국내 농업생산의 유통이 한계점에 있는 것을 극복하고자 공동생산, 공동출하, 소득분배라는 개념을 접목해 농업인들에게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 것을 시도를 하였다.

 

▲ 최규완 이사가 설명회를 하는 모습 <사진=이민영 기자>

‘먼저 장관표창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 아직은 미약한데 큰 상을 주셔서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겠습니다. 우리 회사의 임직원들과 함께 이 영광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향후 농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 우리 농업인들은 경영능력이나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생협업을 통해서 공동으로 대처하고 선진국형으로 계약문화를 발전시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농업인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기초경제를 활성화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농업을 잘 하더라도 판로가 막히고 안정적인 삶이 영위되지 못하면 안 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 농업인들은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고 공동생산, 공동출하, 공정한 분배 등 새로운 Life Style로 새로운 농업문화를 창조했으면 합니다. 농업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생산  운영  관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게 안정된 삶이 이어지도록 했으면 합니다.

‘ 평소 품질경영을 통해 창조경영을 하자고 하였는데 어떤 뜻입니까.

- 제가 수년간 경험한 바로는 품질경영을 해야만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인증과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 등 고품질과 고품격으로 소비자를 맞으며 HACCP(축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가공, 유통하여 수요처를 발굴해 나갈 때 지역농가들의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이 보장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부터 먼저 각종 품질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아이디어경영을 통해 창조경영을 시도했습니다. 이제 친환경적 가치관으로 무장해야만 타 회사보다 경쟁의 우위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트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 물론입니다. 현재의 가공여건과 R&D 기반으로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트 단지에 입주하여 동반 입주한 기업들과 상생의 방법을 찾아내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 봅니다. 최근 우리 회사는 전문 R&D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유)청샘이나 (유)테미즈 등과 함께 성장모델을 준비 중에 있으며 발전적인 차원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사회적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한말씀한다면?

-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사회적기업 정신을 발휘해 기업도 살고 종사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며 상생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특히, 경제민주화라는 차원에서 기회균등의 정신을 살려 차별받지 않도록 원만한 기업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을 하려는 분들은 사회공헌을 먼저 염두에 두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려는 각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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