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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남북관계 개선 지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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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남북관계 개선 지지” 입장 밝혀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4.12.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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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 “소니 해킹과는 연결점 찾을 수 없어”

[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미국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지지의 뜻을 내비쳤다.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내년 1월 중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공식으로 제의한 것과 관련,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회담 제의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제의 자체에는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면서 이같은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래스키 과장은 미 정부가 소니 해킹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응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제의가 이뤄졌다는 질문에는 “두 사안 사이의 연결점을 찾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남북당국 간 회담)은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하는 것”이라며 “자세한 것은 한국 정부에 문의해 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는 내년 1월중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당국자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류 장관은 “이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일준비위원회 정부 부위원장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나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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