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일성 기자] 제34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에 강남경(54) 농협상호금융수신부장이 취임했다.
강남경 신임 본부장은 30일,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협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농업, 농촌 그리고 농업인을 위해 전남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강 본부장은 “인정받는 농협, 건실한 농협, 청렴한 농협, 따뜻한 농협, 하나 되는 농협을 실현해 전남도민과 농업인으로부터 지지받는 전남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지유통 강화 ▲수출을 통한 농축산물 판로 확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통한 농·축협 경영기반 강화 ▲깨끗하고 공명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구현 ▲농촌의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 전개를 역점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강남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전남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농협에 입사해 완도군지부장, 전남본부 경영지원부 부본부장, 구례교육원장, 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장 등을 역임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전남의 농협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에는 이인기(54) NH농협은행 카드회원사업부장이 취임했다.
이인기 신임 본부장은 30일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과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으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특히 리스크관리 강화, 수수료사업 확대, 기업금융 기반구축 등 내실경영으로 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기 본부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목포고등학교를 나와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농협에 입사해 금고관리팀장, 구로지점장, 공공금융부 단장, 안산시지부장, 카드회원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영업현장과 중앙본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기획부문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강남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과 이인기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의 취임식에는 장경택 광주·전남 농협동인회장을 비롯한 동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취임을 축하하며 농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일성 기자 jangun5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