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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남해화학 등 폐기물매립시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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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남해화학 등 폐기물매립시설 검사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8.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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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반환기지, 송유관로 토양정화 사업도 활발

최근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관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지난 8일 대규모 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검사와 오염된 토양정화 등 환경사업과 학술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22일부터 6일간 381만m2규모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침출수 누출여부와 집·배수시설 기능, 빗물배제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천3백만 인구가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등을 매립·처분하고 있는 인천시 백석동 수도권매립지(제2매립장)는 하루 평균 2만 5,000여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의 매립시설이다.

농어촌공사는 또한 국내 최대 비료공장인 전남 여수시 낙포동 (주)남해화학의 폐석고 매립시설에 대한 시추조사와 물리탐사 등을 통해 매립시설의 안정성 여부 검사와 주변수질 및 토양오염도 등 주변환경영향조사를 내년 7월까지 1년 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침출수 차단.처리기능을 가진 국내 폐기물매립시설은 270여개소. 농어촌공사는 2007년도부터 164개의 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검사·조사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31개 매립시설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의 적합성 여부검사 △지하수·지표수 등 수질조사 △매립가스 측정 등을 통한 주변환경영향 종합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립이 종료된 폐기물매립시설에 대한 토지활용방안 학술연구 및 관련 기술지원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서울의 UNC(유엔컴파운드)와 그레이, 강원 춘천의 페이지 캠프, 경기 파주 게리오웬 등 7개 미군반환기지와 한국종단송유관(TKP) 폐쇄구간에서 토양오염 정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는 폐기물, 토양, 대기, 지하수 등 환경분야 석?박사급 연구진 및 24개의 공인기술자격을 갖춘 전문성을 바탕으로 폐기물매립시설의 적정처리, 수자원 및 토양환경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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