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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매몰지 관련 제도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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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매몰지 관련 제도개선 시급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8.0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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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전문가협의회 제1차 회의 개최

농식품부는 5일“가축매몰지 전문가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갖고 장마(6.22~7.17) 이후 지방자치단체, 언론,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매몰지 사후관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그리고 환경단체 소속 전문가까지 참여하여 매몰지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다.

협의회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위원장), 방역관리과장(간사), 환경부(토양지하수과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방역관리과장), 축산과학원(축산환경과), 지방자치단체(경기도 환경정책과장, 경상북도 환경특별관리단장), 학계(서울대 이군택 교수, 서울시립대 김계훈 교수), 소비자단체(소비자시민모임 강광파 이사), 시민환경단체(시민환경연구소 김정수 부소장),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 장기선 국장, 대한양돈협회 정선현 전무)로 구성돼 있다.

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은 그간 매몰지 관리가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으나, 농식품부의 매몰 SOP가 일부 일선 지자체에서 준수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는 등 일부 미비점도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가까운 시일내에 협의회 위원들이 직접 매몰지 현장을 점검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또한 위원들은 침출수 유출방지, 매몰사체의 부패촉진 등 효율적인 사후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 및 매몰사체의 유기질 비료로의 재활용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했다.

더불어 농식품부는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전문가협의회'를 10월말까지 운용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에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방안에 관한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8월말경 제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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