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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년, 마지막 골든타임…경제개혁 강력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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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내년, 마지막 골든타임…경제개혁 강력 추진할 것”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4.12.30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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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4 핵심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재
주요 부처, ‘자화자찬’식 핵심과제 성과 보고…지나친 긍정 평가 논란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핵심 국정과제(브랜드과제)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2014년 핵심국정과제(브랜드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29개 부·처·청 기관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올 한 해 동안 각 부처별로 추진해 온 핵심 국정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국무조정실에서 1년간 추진한 핵심국정과제의 성과를 종합 보고했으며, 창조경제 생태계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 개선, 투자활성화, 경제민주화 토대 마련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7개 핵심과제의 주요 성과에 대한 소관 부처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들은 핵심과제의 성과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핵심 국정과제(브랜드과제) 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통해 “그동안 세계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던 우리 경제는 올해 오랜만에 세계경제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취업자 수도 2002년 이후 12년 만에 5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혁신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개혁은 늘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나 적폐를 방치하면 후손들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이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가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각 부처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성과 제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1월 중순부터 실시되는 경제혁신, 통일준비, 국가혁신, 국민행복 등 4대 분야업무보고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날 보고된 주요 핵심과제의 성과들에 대해 부처들의 ‘자화자찬’식 보고라며, 민심과는 다른 지나치게 긍정적인 평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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