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농촌진흥청은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향미가 탁월해 소비자의 인기가 높은 ‘우리맛닭 1호’에 이어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 2호’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우리맛닭 2호’는 농촌진흥청에서 품종복원과 토착화한 육질이 우수한 종자와 성장이 빠른 산육형 종자의 3원교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 사육해 삼계탕용으로 매우 적합하며, 사육기간을 늘려 10주령 정도이면 볶음탕, 닭갈비, 훈제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삼계탕용 닭으로 적합한 ‘우리맛닭2호’ 확대 보급 시 닭고기 소비 촉진은 물론 한식 세계화와 삼계탕 수출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시험 보급 농가의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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