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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농업혁신 추진전략 보고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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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농업혁신 추진전략 보고회’ 주재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4.12.1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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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과학기술·ICT 활용한 재난대응 고도화 전략 제시…안전진단센서·지능형 CCTV 등
자문회의, 농업 혁신방안 추진을 위한 전략 보고…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등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농업혁신 추진전략 보고회’ 및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보고회에 앞서 조무제 부의장을 비롯해 제2기 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된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보고회에는 자문위원과 관계부처 장관을 포함한 산학연 과학기술자, 관련 협회·단체, 국회 등 각계 인사 140여명이 참석해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 농업혁신 추진전략에 대해 보고하고 현장의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안건발표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고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래부는 우리의 강점인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해 재난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예방대비 단계에서 안전진단센서를 활용한 재난 사전 방지, 지능형 CCTV를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 재난 유형별 맞춤형 시뮬레이션 개발을 통한 재난 피해 최소화, 첨단 구난장비 연구 성과 실용화를 통한 사고발생시 골든타임 사수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조선, 자동차 등 국내강점 산업에 안전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정부연구개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재난안전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다음으로 자문회의는 우리나라의 축적된 연구 성과와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을 접목해 농업혁신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농업 혁신전략을 보고했다.

미래성장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팜 개발, 밭작품 기계화․자동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산부산물 활용 친환경에너지타운 구축, 기술 집약 농업벤처 육성, 개방형 혁신 전략 등을 제안했다.

안건발표 후 열린 토론에서는 자문위원 및 산업계·연구계·학계 대표 등이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및 SW역량 강화, 무인비행기 및 스마트 구조장비의 현장적용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농업분야 혁신을 위한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 진출 대비, 공공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시 추가 상용화 및 성능향상 지원, 벤처육성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공유 확대, 등의 의견을 논의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국가적 관심사인 재난대응 관련 국가역량을 확충하고 농업분야에서도 개방형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과학기술인들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보고된 재난안전·농업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우리 농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화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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