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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부터 임시국회 돌입…‘긴급현안질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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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부터 임시국회 돌입…‘긴급현안질문’ 시작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4.12.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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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개혁·자원외교 국정조사·주요 경제입법 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 예정
‘정윤회 문건’ 국정 개입 의혹 둘러싼 공방 치열할 듯
與 “검찰 수사 지켜봐 달라”-野 “특검 도입해 진상 밝혀야 한다”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경제활성화·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15일 시작된다.

오늘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공무원 연금개혁, 자원외교 국정조사, 주요 경제입법 등 그동안 미뤄왔던 쟁점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며, 따라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안과 부동산 3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등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 문건’을 둘러싼 청와대 국정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여야는 양당 지도부가 지난 10일 연석회의를 통해 합의한 공무원 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놓고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새누리당은 두 사안을 동시에 진행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의견수렴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임시국회의 첫 일정으로 여야는 이틀간 긴급현안질문에 들어간다.

현안질문에서는 얼마 전 청와대 문건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최 경위가 자살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치열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찰의 끼워 맞추기식 강압조사를 주장하며 특검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 논란에 이용하지 말고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회유를 암시한 최 경위의 유서 문제를 둘러싸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을 밝히자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이나, 새누리당은 섣부른 확대해석은 안 된다며 방어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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