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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땅콩 리턴’ 관련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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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땅콩 리턴’ 관련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 진한채 기자
  • 승인 2014.1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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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진한채 기자]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항한공 부사장의 항공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11일 오후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참여연대는 전날 항공법, 항공보안법, 공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5일 조 부사장의 지시에 따라 미국 JFK국제공항에서 ‘램프리턴’을 한 대한항공 KE086편 운항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했다. 특히 해당 항공기의 블랙박스도 압수수색 대상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고발장을 제출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고발 당일 고발인 조사에 이어 이튿날 압수수색까지 수사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한채 기자 newsk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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