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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루나이 정상회담…건설·인프라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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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루나이 정상회담…건설·인프라 협력 추진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4.12.10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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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협력 MOU·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투자 및 경제 교류 확대

▲ 박근혜 대통령과 하싸날 볼키아 국왕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브루나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및 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은 건설·인프라 협력 및 농업 협력을 추진하고, 이중광세방지협정을 체결하는 등 경제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우리기업이 수주 추진 중인 무아라-템부롱 교량 건설사업, PMB섬 교량 건설사업, PMB섬 가스터빈 발전소 건설사업, 브루나이 외교부 청사 신축공사 등 브루나이 대형 교량 건설 및 주요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하싸날 볼키아 국왕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브루나이 협정 및 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또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농업 분야의 협력 기반 마련 및 우리 농업기술의 수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 협력 MOU’ 체결했으며, 브루나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세부담 감소 등 투자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도 맺었다.

아울러 최근 우리기업과 브루나이 경제개발청 간 체결된 ‘알루미늄 공장 설립 MOU’를 바탕으로, 브루나이에 알루미늄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합작투자에 브루나이측의 합의사항 이행을 추진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 30년간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경고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최근에는 인프라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협력이 진행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볼키아 국왕은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이룩한 많은 성과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의 오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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