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의 본격추진등 경기북부지역 2015년 도로사업 정부예산이 최대 반영돼 만성적 교통난 해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북부청은 “2015년도 경기도 도로분야 정부예산이 전년대비 1조6176억원보다 3249억원이 늘어난 1조9425억원 규모로 국비지원이 확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국도3호선 우회도로 2014년말 완전개통, 의정부 호원IC 15년5월 개통,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본격 추진 등 경기 북부지역 역점 도로사업이 최대 반영됐다.
국비지원 확정 소식은 역대 도로분야 예산확보 중 최대의 성과로 나타나 사업의 내용면에서도 내실있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본격 추진 ▲국지도 등 도민의 관심도가 높은 주요도로 건설사업의 조속 추진 ▲국도 대체 우회도로 3호선 14년말 완전 개통 ▲의정부 호원 IC 15년 5월 개통 등의 출 퇴근길 교통난 해소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경기북부 지역주민의 도로교통 체감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사업별 예산은▲ 고속국도 9개사업 1만3554억원 ▲일반국도 18개사업 3872억원 ▲ 국가대체우회도로 5개사업 929억원 ▲ 광역도로 5개사업 318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1개사업 852억원으로 총 48개사업 1만8425억원 규모다.
이들 사업 중 경기 남부는 23개사업 1만682억원, 경기 북부는 25개사업 8742억원으로 균형있게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흥시가 추진하던 천왕~광명간 광역도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지만 최근 전면해제됨에 따라 시급성을 고려, 2015년 예산에 200억원이 긴급 반영됐다.
경기북부청 신동복 건설국장은 “도로분야에서 이처럼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된 배경에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 수 없이 국회를 방문하고 설명하였던 도지사와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고, 여야 구분 없이 도내 국회의원들 모두 이 사안에 대해 크게 공감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이번 성과를 평가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