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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등 3곳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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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운림산방’ 등 3곳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8.0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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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한 진도 운림산방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민기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진도 운림산방’ 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진도 운림산방’은 전라남도 진도군의 신청에 의해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 등 2개소는 2009년 전국 별서정원 명승 자원조사에서 발굴돼 명승 지정을 추진했다.

진도 운림산방(명승 제80호)은 조선말기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조성해 말년에 거처하면서 창작과 저술활동을 하던 곳이다.

‘소치실록’에 따르면 큰 정원을 다듬고 아름다운 꽃과 희귀한 나무를 심어 선경(仙境)으로 꾸몄다.

울창한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호)이 있는 첨찰산과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조성한 운림산방 등 자연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포항 용계정과 덕동숲(명승 제81호)은 임진왜란 때 북평사를 지낸 정문부의 별장(경북 유형문화재 제243호)과 마을 수구막이 숲으로 조성된 덕동숲, 자연계류 등이 잘 어우러진 명소다.

안동 만휴정 원림(명승 제82호)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별서인 만휴정(경북 문화재자료 제173호)과 폭포, 산림경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명승지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진도 운림산방’ 등 3개소를 국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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