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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회동…‘정윤회 문건’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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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회동…‘정윤회 문건’ 언급 주목
  • 강윤희 기자
  • 승인 2014.12.0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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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유출·비선실세 파문 이후 첫 회동…새누리당 지도부, 예결위 위원 60여명 참석 예정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최근 청와대 내부문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오찬을 갖는다. 이에 ‘정윤회 문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오찬은 국회가 12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을 처리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박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할 전망이나, 비선실세로 불리는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 사건 파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에서는 비선실세 국정개입의 진실규명을 위한 상설특별검사제 도입 및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정윤회 문건’ 논란 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도 큰 폭 하락한 상태다.

또한 문건 유출과 비선실세 파문 이후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처음 회동하는 만큼 박 대통령의 언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여당 지도부 역시 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우려와 조언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박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과 관련해 “이번에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은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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