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임주빈)은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부산항 및 부산 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해양지명과 해양교육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에게는 해양의 특성과 기후변화, 해양의 개발과 이용, 해양 정보의 수집 과정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실습(해양 2000호 승선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 해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 뿐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양지명, 해양경계에 대해 접함으로써 해양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해양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하게 된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동해 및 독도 명칭 등 바다의 이름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 설정을 둘러싼 일본, 중국 등 인접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해양영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기회의 확대와 해양교육 교재의 발간, 보급 등의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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