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간으로 대구시민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달성공원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대구인근(경주･영천 : ‘10.12.30발생)까지 발생함에 따라 공원내 동물원을 온전하게 보호하고자 1. 6(목)부터 가축질병경보 최고단계 “심각”단계 해제까지 잠정 관람을 정지한다.

구제역 발생초기 지난해 11월말부터 달성공원에서는 구제역방제를 위해 동물축사소독, 관람객 발소독, 공원전역 약제살포 등 자체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겨울철 한파에 따른 방역약제 동결과 관람객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방제에는 한계가 있어 공원관람을 잠정 정지하기로 하였다.

현재 달성공원에는 구제역 발생이 가능한 우제류(偶蹄類 :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6종 51두가 있다.

또 공원 내에는 조류 48종 403수를 전시하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도 염려된다.

달성공원 관계자는 “이번 공원관람 잠정 정지조치는 대구시민의 정서적 고향인 달성공원 내 동물을 건강하고 온전하게 보호하여 시민에게 다시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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