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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 국방 분야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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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 국방 분야 협력 등 논의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4.11.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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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 양자회담장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이창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미얀마에 도착, 인도 모디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다. 이날 회담은 박 대통령과 모디 총리 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최근 집권한 모디 총리와 양국 간 협력관계를 새로이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이행 점검, 원전 등 인도 인프라 분야 진출 확대 및 금융지원 강화 등 양국 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교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인 CEPA(세파) 개선을 위해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이중과세 방지협정 개정을 위해 인도 총리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모디 총리는 CEPA 개선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개정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양국 공동위원회 개최에 찬성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양국간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최근 발효돼 국방, 방산 분야 협력의 제도적 기반이 구축됐다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인도 방산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인도 정부의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현 기자 hyun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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