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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값 안정화...가축시장 개설권자 확대 추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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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값 안정화...가축시장 개설권자 확대 추진 반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1.08.0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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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2차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개최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귀포시축협에서 2011년 제2차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그 동안 농협은 전국적인 할인판매 전개로 한우가격 안정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농협 축산물판매장 자체 할인판매로 3,260두분을 판매했고 한우불고기페스티벌은 1차로 서울.수도권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달간 1만두분 900톤의 한우불고기를 할인판매했다.

2차로 전국 농축협 축산물판매장을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1만 4,000두분 1,260톤의 한우불고기를 할인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1월 5일 국회의원대상 소비촉진 행사,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설맞이 안심축산물 대할인전 및 한우 100인간의 사랑 선포식, 3월28일 소비자단체장 대상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 5월 4일부터 5일까지 과천 바로마켓, 전국 농협지역본부에서 ‘우리 한우 사랑 한마당‘ 개최, 6월 2일 KBS 열린음악회 녹화시 시식행사 및 할인판매 , 농협계통기관 매주 금요일‘한우고기 먹는 날’ 추진, 고속도로 휴게소 시식행사,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 대상 소비확대 협조 요청, 축산기업중앙회에 한우고기 소비확대 협조 요청, 한우고기 소비확대 동참을 위한 농협중앙회장 친서 송부 등 다각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왔다.

한우산업 안정화대책과 관련해 지속적인 소비촉진,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 감축, 한우암소 1,000두 기증운동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협중앙회는 한우소비촉진 1,000억원,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감축 500억원, 사료가격안정 5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한우가격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축시장 개설.운영권자 확대 추진 관련 농가피해, 방역문제 등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가축시장 개설, 운영권자가 확대되면 ① 구매자 분산에 따른 농가수취가격 하락, 담합 등 소수의 대규모 우상인에 의한 산지가격 교란이 발생할 수 있고 ② 거래대금 지급의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의 문제 ③ 소규모 가축시장 난립으로 구제역 등 가축질병의 문제 발생 ④ 소규모 가축시장 난립으로 가축시장 규모화 등 시대추세에 역행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 모든 것은 가뜩이나 한우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의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에서는 한우 임신우살처분 보상금 지급방안 개선안 등을 농식품부에 건의 하여 정부안에 반영되도록 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한우산업의 회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관련 정책제안을 통해 한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아 기자 sha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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