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용 블록 등 철재 40.1%, 수출차량 287천대로 20% 증가
[KNS뉴스통신=조완동기자]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올 3분기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16,00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30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에 따르면 이같이 목포항의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조선경기 회복으로 철재가 전년대비 40.1% 증가(2,649천톤→3,611천톤)하여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수출차량은 287천대(2,732천톤→3,280천톤)를 선적하여 20%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해외 수출시장 호조로 기아차 광주공장의 수출차량 생산량이 매년 증가 추세 속에 수출차량의 75% 물량이 목포항에서 선적되고 있어 광주공장의 수출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자동차 물량의 추이를 보면 9월말 기준 지난 ‘12년 9월 202천대에 비해 ‘13년 9월 239천대 반면, 세월호 여파와 잦은 태풍의 북상 등 원인으로 서남해를 찾는 관광객의 급감하였다
또 연안운송차량은 전년대비 24.7% 감소(4,486천톤→3,374천톤)하였고 내수 부진 등 원인으로 비철금속, 기타 광석, 기계류 또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목포항 주력화물인 철재, 수출차량의 지속적인 증가세와 중국 상해 선롱버스 선박 입항, 제주-목포 연안화물선 신규 취항에 따라 목포항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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