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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 최우수초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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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 최우수초록상 수상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4.10.2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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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의 신장기능회복 연구로 세계내과학회에서 수상

▲ 건양대병원 황원민 교수 <사진출처=건양대병원>
[KNS뉴스통신=최영민 기자] 건양의대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40)는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그동안 급성신부전 및 신장이식 환자를 진료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허혈성 재관류로 인해 신장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대안을 연구해왔는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인위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도록 형질을 전환시킨 마우스(실험용 쥐)를 이용해 허혈성 신장손상이 회복되는 정도를 측정해보니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대조군에 비해 우수한 회복을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세포 발현을 감소시키고, 신장 모세혈관의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신장 손상환자나 신장이식 직후 발생하는 신부전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원민 교수는 “이미 심장이나 암에 오메가3의 항염증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신장학 분야에도 더 많은 임상데이터가 쌓인다면 질병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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