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삼화저축은행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강에서 투신했으나 출동한 한강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보는 3일 낮 12시 30분쯤 한강 동작대교 남단에서 투신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순천향대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보는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검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0일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원장보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3년 여에 걸쳐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으로부터 2,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고 3차레에 걸쳐 4억 5,000여만원의 대출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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