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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객 26% 감소, 안전불감증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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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객 26% 감소, 안전불감증은 여전
  • 박근원 기자
  • 승인 2011.08.03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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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7월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 분석

[KNS뉴스통신] 7월 한 달간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해양경찰이 안전관리중인 전국 해수욕장 276개소에서의 인명구조 실적 690명(전년 735건 1,172명) 중 튜브물놀이 안전사고는 438명으로 전체사고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수영미숙 130명(19%), 고무보트 58명(8%), 해파리 등 찰과상(2%) 14명, 기타 구조 12명(2%) 순이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7월 중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인원은 1명(전년 4명)으로 사고원인은 음주수영 1명으로 안전 불감증에 의한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 동안 해수욕장 이용객은 2,540만명으로 전년 3,450만명 대비 26%정도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 및 냉수대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광안리․송정 등 남해안 지역 이용객이 1,290만명(50%)으로 가장 많았고, 대천 등 서해안 지역 550만명(21%), 경포대․망상 등 동해안 지역에 700만명(29%)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8월 본격적 피서기간을 대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하고, 미아찾기, 안전교육지원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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