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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지난 한달간 신차 판매량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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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지난 한달간 신차 판매량 급증한 이유는?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1.08.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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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지난달 KAIDA 등록 기준 총 16대 판매, 월간 판매대수가 16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4월 16대를 판매한 이후 최고의 기록으로, 신차인 뉴 컨티넨탈 GT와 뮬산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총 16대 중 절반에 해당하는 8대가 신차로, 뉴 컨티넨탈 GT가 6대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이 2대를 기록했다.

올 초부터 계약을 받기 시작했던 신차의 판매량이 7월에 급증한 이유는 벤틀리 고유의 주문 방식 때문이다. 벤틀리의 전 차종은 고객들이 모든 개별 사양을 본인들의 취향에 맞춰 선택한 후 주문하는 오더 메이드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주문 후 인도까지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7월 한달 동안 상반기 판매량(33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신차 효과 외에 꾸준히 추진해 온 지방 시장 공략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한-EU FTA 이후 차량 가격이 최대 900만원 인하한 것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신차인 신형 컨티넨탈 GT 및 뮬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이 달릴 정도로 높고, 벤틀리의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인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모델 역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카의 안락함을 동시에 지닌 쿠페로 인정받고 있는 신형 컨티넨탈 GT는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과 최고 토크는 각각 575 마력와 71.4 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가 상승했다. 최대 속도는 318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은 벤틀리의 상징이자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6.75 리터 V8 엔진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장착되어 있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512 마력과 104 kg.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296km/h로, 트랜스미션 역시 8단 자동 변속기에 패들 시프트까지 장착되어 더욱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관계자는 “벤틀리의 오더 메이드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고객들이 다수 존재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하기 위해 개별 옵션을 취향에 맞춰 선택한 후 기꺼이 6개월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라며 “신차의 본격적인 인도가 개시되면서 나만의 벤틀리를 소유하고자 하는 잠재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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