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안전행정부는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이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말 지방공기업 394개의 부채는 73조9억 원으로 나타났고, 이 중 부채규모 1000억 원 이상의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 26개의 부채는 51조4억 원으로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올해 2월 부채과다 지방공기업에 대해 부채감축계획을 세우도록 통보했고, 해당 기업들은 2017년까지의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2017년 말에는 총 11조8000억 원의 부채가 감축될 예정이며, 부채중점관리 지방공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58%에서 2017년 107%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부채감축계획의 주요 내용에는 사업구조조정, 토지 및 주택 분양 활성화,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 설립 자치단체의 지원 등 다양한 연차별 세부감축계획들이 포함됐다.
안행부는 “앞으로 부채감축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이행실적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지방공사채 사전승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공기업의 부채감축 진행 상황은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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