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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자연재난 인명피해 지난해보다 5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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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자연재난 인명피해 지난해보다 50% 감소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4.10.2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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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50%, 재산피해 7.9% 감소…철저한 사전준비, 풍수해대책 등 기여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소방방재청은 올해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동안 발생한 인명피해는 2명으로 지난해보다 50% 감소, 재산피해는 147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제8호 태풍 ‘너구리’를 포함한 3개 태풍의 영향을 받았으며, 6~7월 장마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있었다.

전국 평균 강수량은 718.9mm로 평년 대비 81%로 적었으나, 강수일수는 전국 평균 61일로 평년 46.3일보다 다소 많았고, 3개의 태풍이 영향을 끼쳤으나 우리나라를 관통하지는 않아 태풍 피해는 경미했다.

다만 8월25일 남부지방 집중오후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자연재난 피해가 줄어든 요인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풍수해대책 추진 등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의 취약시설 점검·정비 등의 준비가 사전에 철저히 이뤄졌고, 공무원과 지역주민을 자연재해 우려지역의 관리 담당자로 지정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재해예방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각 언론사별 실시간 태풍정보 및 대처요령을 집중 보도, 국민들의 협조로 이뤄진 CBS, DMB, SNS 등을 활용한 재난정보 전달 등이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방재청은 “올 여름철 풍수해 대책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험도로 통제강화 및 비법정 소규모 시설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도심지 하천 수변 공간 안전대책 보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은 기자 black3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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