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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관광성, '여론형성특수층' 담당부서 국제적 명사 불러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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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관광성, '여론형성특수층' 담당부서 국제적 명사 불러모은다
  • 이준표 기자
  • 승인 2011.08.0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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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i Tourism Ministry "special-ops" unit attracts international celebrities: report

[예루살렘=신화통신/ KNS뉴스통신]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이스라엘(Israel)로 유치하고 해외에서 이스라엘 국가 이미지를 순화하기 위해, 관광성은 전담 부서를 두고 국제적 명성 있는 인사들을 이스라엘로 방문케 하는 특별한 업무를 맡기고있다.

이스라엘 관광성 담당관들에 의하면 예를 들면 10대들의 우상 격인 저스틴 비버같은 인물이 수개월 전 텔아비브(Tel Aviv)에서 팝 음악 콘서트를 가진 모습이 언론지상에 사진으로 뜨는 것과 함께, 팬들에게 유대 최고 성지인 예루살렘 성벽(서쪽 벽 혹은 통곡의 벽이라 부름)을 마음 속에 되새기게 한다든가, 혹은 사해(死海)에서 ‘둥둥뜨는’ 수영 프로그램을 다음 휴가지 계획으로서 각인시키는 역할 등을 한다.

접촉하기 전에 담당부서에서는 그 스타가 친 이스라엘 인사인지를 가늠해본 후에, 경비는 상류층 수준의 소비까지 포함해 주최 측 부담으로 한다.

매년 여론형성층이라고 할만한 2천명의 중요인사들(VIP)이 이 부서의 초청을 수락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언론인, 성직자 그리고 프로 선수 등 다양하다.

위에 말한 팝 가수 비버 외에도, 올해의 영접인사 대열에는 ‘하우스 앤 아이언’의 요리장, 막장에서 살아 돌아온 칠레 광부들, 러시아의 팝 스타들, 루마니아의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세르비아의 모델 등 다양하다.

이스라엘관광성에서는 해외 홍보회사들로 하여금 이러한 각계 인사들의 방문을 부추기고 언론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수행하였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치안상황이 때로는 상대적 열세인 가운데에도 이스라엘관광은 2011년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1월에서 5월까지의 외래 관광객이 5개월간 모두 116만 명 정도인데 비하여, 금년 5월 한 달에 약 27만 명이 도착하였다.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5%가 증가된 것이다.

 

이준표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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