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준호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2년여 동안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 등을 돌며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고 금품을 빼앗은 K씨(47)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중구 신포동 일대에서 여성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과 술집 등 8곳을 찾아가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식대나 술값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으로 16차례에 걸쳐 수십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이다.
경찰조사에서 K씨는 여성업주를 강제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준호 기자 jhgreen7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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